통풍 증상 원인 자가진단 예방 및 치료방법

통풍

통풍은 체내에 쌓인 요산이라는 물질이 여러가지 이유로 우리 몸밖으로 제대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몸속에 과하게 축적되는 경우 발생하는 질환으로 병명의 문자그대로 뜻과 같이 바람만 불어도 아플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요산이 배출되지 못하면 체내에 마치 바늘과 같은 모양의 결정으로 축적되기 때문에 이 결정이 체내에서 콕콕찌르면서 물리적인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데요, 대부분의 환자가 30대 이상의 남성입니다. 과거에는 왕실이나 귀족 등에서 통풍을 앓는다고 알려져 제왕병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 통풍 요약

대표증상 : ‘무릎 부위 통증’, ‘발의 통증’, ‘열’, ‘오한’, ‘환부 부종’

관련질병 : ‘관절염’, ‘통풍성 관절염’

진료분과 : ‘알레르기류마티스내과’

통풍 발병 원인

앞서 설명한 것처럼 통풍의 발병 요인은 명확합니다. 통풍은 체내 요산이 과다히게 축적되어 발생하는 병인데요, 요산은 일상에서 우리가 섭취하는 다양한 음식이 소화기관을 통해 소화된 뒤 최종적으로 발생하는 물질로 알려져있습니다. 보통 이렇게 발생한 요산은 혈액 내에 존재하다가 자연스럽게 소변으로 배출되지만, 통풍 환자의 경우는 혈액 내 요산 함량이 보통사람들보다 과하고(고요산혈증), 이 때문에 소변으로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은 요산은 혈액에 남아 혈류를 타고 몸 여기저기를 순환하게 됩니다. 이렇게 과다하게 혈액 속에 축적된 요산은 시간이 지나면 결정체로 변하며, 요산 결정체가 관절 내에 침착하는 경우 통증을 동반한 염증을 유발합니다. 요산이 배출되지 않고 체내에 남게 되는 주요 원인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요산의 과다생성 : 퓨린 섭취, 비만 등
  2. 요산 배출의 장애 : 콩팥 질환, 과도한 남성호르몬

그러나 통증을 동반한 통풍으로 발현되기 전까지는 아무 증상 없이 고요산혈증인 사람이 많으며, 이 때문에 요산 수치가 높다고 모두 통풍 환자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다만 확실한 것은 평소 고요산혈증이 심하고 오래될수록 통풍이 발병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사실입니다. 통계에 따르면 대부분의 통풍 환자는 30대 이상의 남성으로 보통 40~50세에 통풍에 의한 첫 발작적 관절염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랜 옛날 통풍이 귀족들만의 제왕병으로 불릴 때는 일반 서민들은 영양이 불충분해 혈액속에 요산이 쌓일 일이 없었지만, 현대에 와서는 모두의 식생활이 윤택해졌기 때문에 더욱 발병률이 높아진 것이 사실입니다.

통풍 대표 증상

통풍의 대표적인 증상은 관절염입니다. 초기에는 대부분 일회성으로 발작성 관절염을 경험하지만 치료나 개선 없이 상태가 지속되면 나중에는 이 발작성 관절염의 빈도가 점점 잦아지며, 회복하는데도 더 많은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심한 경우 이러한 관절염이 만성으로 발전합니다.

관절염에 의한 통증과 함께 발생하는 또다른 증상은 통풍성 결절이라 불리는 덩어리가 통증이 발생하는 관절 주변이나 피하 조직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러한 통풍성 결절은 체외로 배출되지 못한 요산 결정이 뭉친 덩어리며, 요산 자체가 혈액을 타고 몸을 돌아다니기 때문에 관절뿐만아니라 신체의 어느 부분에서든 생길 수 있습니다. 알려진바에 따르면 이 요산결정체는 주로 팔꿈치나 귀 또는 손가락, 발가락, 발목 등에 자주 발생한다고 합니다. 경우에 따라 유산결정체가 요로 결석을 형성하기도 합니다.

통풍 환자들은 고혈압을 동시에 가지고 있으면서도 모르는 경우가 많아 요로 결석이 생기는 것과 함께 콩팥도 상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경우에 따라 요로결석이 관절염보다 먼저 발현되는 환자도 있다고 합니다.

통풍의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엄지발가락, 발목, 무릎 등 한 군데 관절이 갑자기 빨갛게 부어오릅니다. 손을 댈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합니다.
  • 통풍이 심하면 발열과 오한이 동반됩니다.
  • 관절염이 처음 생겼을 때는 대개 수일 지나면 저절로 소실되어 완전히 회복된 것처럼 보입니다. 그 후 상당 기간 발병하지 않다가 결국 비슷한 관절염이 다시 발생합니다.
  • 엄지발가락 관절에 염증이 잘 발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무릎, 발, 발목, 손목, 팔꿈치 등에 관절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 얇은 이불이 스치기만 해도 아파서, 대개 양말을 신지 못하고 걸음을 제대로 걷지 못합니다.
  • 특히 밤에 통증이 심해져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통풍 자가진단

통풍은 단순 증상만으로 자가진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병입니다. 혈액 속의 요산 수치도 살펴봐야하며 관절염이 있다하더라도 통풍이 아닌 다른 원인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통풍의 경우 의사의 진찰과 진단이 필수적입니다. 병원에서 받는 전문적인 피검사 및 관절액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X-ray 혹은 dual-energy CT 촬영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요산 수치를 기준으로 일단 아래의 수치 이상이라면 통풍으로 의심할 수 있습니다.

구분요산수치
남성7.5mg/dL
여성5.8mg/dL

다만 앞서 설명했던 것처럼 요산수치가 높다고 무조건 통풍인 것은 아니며, 수치가 높아도 통풍이 없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꼭 전문의의 진찰과 진단을 통해 정확한 병의 여부를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통풍 예방법

식이조절

통풍을 예방하거나 통환자에게 가장 좋은 증상 완화방법은 일상에서 식이조절을 하는 것입니다. 통풍의 명확한 원인이 되는 요산이 체내에 과하게 쌓이지 않도록 식습관을 바꾸는 것인데요, 요산을 생성하는 대표적인 물질인 퓨린이 함유된 식품을 덜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됩니다. 퓨린은 많은 음식에 들어가기 때문에 아예 이를 먹지않겠다고 하면 정말 먹을 음식이 없습니다. 따라서 섭취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데요, 퓨린은 주로 술과 고단백 음식에 들어있으므로 음주를 줄이고 안주를 덜 먹는 것도 방법입니다. 특히 고단백 음식 중에도 동물의 내장이나 등푸른 생선, 오징어, 새우 및 조개류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하니 내장탕이나, 해산물을 가려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생활습관

통풍 역시 아무래도 일반적으로 성인병의 가장 큰 적이되는 비만을 조심해야합니다. 체지방이 많아지면 정상체중의 사람에 비해 세포 대사량이 증가할 수밖에 없는데요, 이떄 증가한 세포 대사 과정에서 요산이 대량 생산된다고 알려져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운동과 식습관 관리를 통해 체중관리를 하고 체지방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통풍을 예방하는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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